군청 6급 공무원의 다양한 비리
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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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12:24:38
군청 공무원의 다양한 수뢰 `입방아\'
차 기름값, 범퍼.내비게이터 구입비까지 떠넘겨
대구지검, `파렴치\' 칠곡군청 공무원 구속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기초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이 건설현장에서 저지른 각종 비리가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22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근 수뢰 혐의로 구속된 경북 칠곡군청 공무원 김모(50.6급) 씨는 자신이 소유한 차량 두 대의 기름값을 D건설업체 김모(불구속입건) 현장소장에게 부담토록 했다.
김 씨는 2007년 9월 칠곡군 왜관읍 모 주유소에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에 휘발유 7만원어치를 주유한 뒤 옆자리의 김 소장에게 대신 내도록 했다.
김 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06년 5월부터 17개월동안 자신의 쏘나타 및 투산 승용차를 번갈아 운행하며 기름값 510만원을 대납토록 했다.
또 2006년 10월 대구 북구 모 카센터에서 자신의 차량 앞 범퍼를 교체한 뒤 48만원을 부담하도록 하했는가 하면 2006년 5월에는 모 내비게이션 가게에서 59만원짜리 고급 내비게이터를 설치한 뒤 구입비를 김 소장에게 떠넘겼다.
김 씨는 이외에도 관급공사 현장사무소를 수시로 찾아가 김 소장으로부터 30만~300만원씩 모두 1천600여만원의 현금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가 2005-2007년 사이 김 소장에게 공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은 뇌물액은 모두 2천200여만원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김 씨는 D건설이 시공하던 칠곡군 지천면~대구 북구 매천동간 4차선도로 확장.포장공사의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온갖 방법으로 시공사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했다\"고 말했다.
차 기름값, 범퍼.내비게이터 구입비까지 떠넘겨
대구지검, `파렴치\' 칠곡군청 공무원 구속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기초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이 건설현장에서 저지른 각종 비리가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22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근 수뢰 혐의로 구속된 경북 칠곡군청 공무원 김모(50.6급) 씨는 자신이 소유한 차량 두 대의 기름값을 D건설업체 김모(불구속입건) 현장소장에게 부담토록 했다.
김 씨는 2007년 9월 칠곡군 왜관읍 모 주유소에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에 휘발유 7만원어치를 주유한 뒤 옆자리의 김 소장에게 대신 내도록 했다.
김 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06년 5월부터 17개월동안 자신의 쏘나타 및 투산 승용차를 번갈아 운행하며 기름값 510만원을 대납토록 했다.
또 2006년 10월 대구 북구 모 카센터에서 자신의 차량 앞 범퍼를 교체한 뒤 48만원을 부담하도록 하했는가 하면 2006년 5월에는 모 내비게이션 가게에서 59만원짜리 고급 내비게이터를 설치한 뒤 구입비를 김 소장에게 떠넘겼다.
김 씨는 이외에도 관급공사 현장사무소를 수시로 찾아가 김 소장으로부터 30만~300만원씩 모두 1천600여만원의 현금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가 2005-2007년 사이 김 소장에게 공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은 뇌물액은 모두 2천200여만원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김 씨는 D건설이 시공하던 칠곡군 지천면~대구 북구 매천동간 4차선도로 확장.포장공사의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온갖 방법으로 시공사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