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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뇌물'

사랑해요 1 1404
충남 공무원 \"사랑해요! 뇌물\"
인쇄물 납품 · 건축 허가 등 비리 속출
천안 아산 보령 홍성 줄줄이 구속 사태

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범죄행위가 올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인허가 등을 둘러싼 뇌물수수 등 추문이 군수부터 기능직까지 위아래를 가리지않고 속출, 복무기강을 다잡기 위한 총체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0일 인쇄물 납품 등을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천안시 6급 공무원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1월 D인쇄소 대표 B씨에게 100만원을 받는 등 올 1월까지 5명의 업자로부터 35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천안지청은 또 8일 아파트 시행사로 부터 현금 6,000만원을 받은 아산시 5급 공무원 김모(47)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004년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K사로 부터 아파트 신축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1,000만원을 챙기는 등 7차례에 걸쳐 아파트 시행사 2곳으로부터 현금 6,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승진한 김씨가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상납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 시 고위관계자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아산시청 직원 이모(7급)씨가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주거급여 1,0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3월엔 아산시 기능직 김모(42)씨가 6,200만원의 복지급여를 횡령해 구속됐다

지난달 12일 보령시 김모(59)국장은 관내 골프장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업자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받고 3억원 상당의 골프장 지분을 받기로 약정해 뇌물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14일 이종건 홍성군수는 공영버스터미널 부지를 높게 매입해주는 조건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홍성군청 직원 상당수도 조직적으로 허위출장서를 만들어 출장비를 빼내고 일부를 간부에게 상납한 사실이 국민권익위에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천안아산 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지방공무원의 인허가 및 이권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등 범죄행위가 부쩍 늘었다\"면 \"공직사회의 심각한 기강해이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내부 청렴도를 강화하고, 외부 감시기능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 Comments
알것같애 09-06-18 22:22:24  
우리군에도 비슷한거 있을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