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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음료 자판기서 돈 훔친 공무원

조아라 0 1559

7년동안 음료 자판기서 돈 훔친 공무원



20091122000693


서울시 청사의 자판기에서 돈을 빼돌린 전 공무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이씨는 7년동안 범행을 저질러 왔으나 그동안 전혀 적발되지 않아 서울시의 내부 감시체계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배성범 부장검사)는 서울시 청사의 음료 자판기에서 거액의 판매금을 빼돌린 혐의(상습절도) 등으로 서울시 전 계약직 공무원 이모(3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씨와 짜고 자판기 물품 판매대금을 과다청구하는 방법으로 이씨가 관련 예산을 가로채도록 돕거나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씨에게 뇌물을 준 자판기 커피 납품업체 대표 6명을 사기 또는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2000년부터 서울 태평로 시청사 본관과 3개 별관의 구내식당 자판기 40여대를 관리해 온 이씨는 2003년부터 올 8월까지 220여 차례에 걸쳐 자판기에 보관된 판매금 8600여만원을 빼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사무실에 걸려 있는 자판기 금전함 열쇠를 훔쳐 복사하고서 7년 동안 아무런 제약 없이 판매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또 안모(67)씨 등 납품업체 대표 3명과 짜고 시에 납품대금을 과다청구하는 방법으로 같은 기간 9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억62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렇게 빼낸 돈을 혼자 챙겼으며, 공범인 납품업자들에게는 돈을 나눠주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 9월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러한 비위가 확인돼 해임됐다.


검찰은 상급자 2명이 이씨의 비위사실을 알았음에도 징계 조치를 하지 않고 상부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도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출처] 세계일보 / 2009.11.22 (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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