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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승진인사 곳곳서 잡음…폭언·삭발 등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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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승진인사 곳곳서 잡음…폭언·삭발 등 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최근 6·2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거용 인사를 하거나 원칙 없는 인사를 단행, 소동이 일고 있다.

◆승진인사 탈락에 반발, 폭언

영주시는 최근 단행한 승진 인사에 불만을 품은 한 공무원의 강한 반발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시 상당수 직원들도 \"인사기준에 원칙이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6급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R(50·행정 7급)씨는 22일 오후 시 총무과장에게 이번 인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씨는 \"30년 근무하고도 6급도 못된 것이 억울해서 항의하려다 빚어진 일\"이라며 \"항의 전화를 받지 않던 C과장이 욕설을 퍼부어 순간적으로 격분해서 저지른 일로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과장은 \"항의는 받았지만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다\"며 \"R씨가 나이는 많고 임용은 빠르지만 다면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아 어쩔 수 없었다. 모든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주시 직원들은 \"매번 인사 때마다 직원들의 불만아 쏟아져 나왔지만 다음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제대로 한번 따져보지도 못했다\"며 \"공정한 인사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정부서 편중 인사에 노조 반발

21일 단행된 경남 합천군의 정기 승진·전보 인사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는 22일 \"인사기준이 없는 졸속인사\"라고 지적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군은 2명이 승진하는 행정 6급 승진 인사를 하면서 다면평가 대상자 8명 중 행정과에 근무하는 7급 5명 중 4명을 평가대상에 올려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만을 토로하는 글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노조 군지부는“특별회계감사에서 문제가 드러난 직원들도 승진하는 등 8년 동안 특정부서의 소수 공무원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직원들도 \"이번 인사는 기획감사실, 행정과 등 이른바 노른자위 부서를 위한 편중인사로 오해받을 소지가 많다\"며 \"인사책임자들은 균형잡힌 인사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일부의 불만이 있겠지만 무리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인사와 관련해 노조와 협의할 것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 Comments
인사가만사 10-01-31 08:27:47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는군......인사비리.
이번 인사 10-02-02 18:52:55  
문제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