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꿈도 꾸지마'…

`비리 꿈도 꾸지마\'…양천구 청렴도 개선대책
연합뉴스 | 입력 2010.02.01 09:15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청렴도를 높이고자 `2010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주민권익을 침해하는 요인을 분석한 뒤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청렴도 측정 모니터단을 구성해 업무처리를 마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원의 청렴도를 상시 점검키로 했다.

또 청렴도 조사시스템인 UMS(Unified Messaging System)를 도입해 매달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업무 처리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각 부서에 통보한다.

구는 이밖에 전 직원을 상대로 다양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복무기강 확립점검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소속 공무원의 각종 비위, 직무태만, 무사안일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인다.

구는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에게 \"받지도 주지도 않는 청렴문화! 으뜸양천의 자존심입니다\"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깨끗한 명절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정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