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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정’ 칼 들었다

공직사정 1 1463
충남도 ‘공직 사정’ 칼 들었다
비위 개연성 높은 공무원 재산등록교육·정밀 감찰

충남도내 공직사회에 강도높은 사정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충남도는 18일 충남도 및 각 시·군 공무원 42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재산등록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회계, 인·허가 등 비위에 연루될 개연성이 높은 공무원들이 대상이다.

이들 공무원은 해마다 재산등록이 의무화돼 있음에도 이례적으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앞으로 재산증식 여부에 대해 정밀한 감찰활동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덕철 충남도 감사관은 “강력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기획 감사 및 감찰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의지를 뒷받침했다. 서 감사관은 이번 교육에서 직접 특별정신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비리에 대한 조치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앞으로 경중을 막론하고 비위 사건이 발생 시에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비위 사안에 따라 징계 수준의 적용에 탄력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력 징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비리의 사전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의 공직행태를 분석해 사례 주임의 교육자룔르 만들어 도와 전 시·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교육 자료에는 공금횡령, 금품수수, 뇌물수수 등 비리 유형을 소개하고 실태를 분석하는 내용이 담긴다.

다음 달에는 각 시·군의 부시장·부군수를 소집해 반부패 보고회도 열 계획이다.

앞서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시무식 등을 통해 강력한 공직 사정을 예고해 왔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시·군에서 공직 비리가 다수가 발생한 만큼 올해에는 기획감사를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정보, 첩보 수집을 통해 세밀하게 감사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권 기자 choigoya@daejonilbo.com
1 Comments
실천을 10-02-02 18:41:47  
공직사회 칼들면 뭐해 잘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