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수당 이웃돕기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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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공무원 \'…한아름행복사업\' 올해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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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김영준기자]인천시 연수구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한 \'한시간 나눔으로 한아름 행복\'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시간 나눔으로 한아름 행복\'은 구 공무원 중 기부 신청자에 한해 1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모금해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인다.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과 실직, 파산 등의 이유로 위기에 처한 지역내 10개 가정에 최저생계비와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580여만원이 전달됐다. 2008년에도 생계가 불안정한 6개 가정에 590여만원이 지원됐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 산하 공무원의 절반가량이 \'한시간 나눔으로 한아름 행복\'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