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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비리 주범' 하위직 공무원…32% 차지

토착 0 1509
`토착비리 주범\' 하위직 공무원…32% 차지


글쓴이 등록일 2009-10-23 17:27:01 첨부 조회 1,441




공사 관련 금품수수가 가장 많아

권력형 토착비리에 대한 경찰의 특별단속에서 공사 관련 금품 비리가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전체 범죄의 약 32%는 하위직 공무원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8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두 달간 공직 및 토착 비리에 대한 단속을 벌여 787명을 검거해 이 중 4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입건자들의 범죄 유형을 보면 `공사 관련 금품수수\'가 144명(18.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국가 보조금 횡령\' 108명(13.7%), `단속 무마 조건 금품수수\' 76명(9.6%) 등 순이었다.

토착 비리로 검거된 787명 중 공무원은 302명이었고, 특히 6급 이하 하위직이 25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별단속 기간 경찰은 경남 함안에서 담보물건의 감정가를 부풀려 98억9천800만원을 부정대출해 주고 7억5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챙긴 농협 조합장 등 10명을 검거했다.

또 충남 보령에서는 버섯 재배와 관련한 보조금 2억5천만원을 가로챈 사업자와 이를 묵인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권력형 토착 비리에 대한 단속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권력을 등에 업고 서민 경제에 해악을 끼치는 토착 비리 세력을 뿌리 뽑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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