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출신 공무원들 “고향 보내달라'
고향이 그리워
27
3351
2010.02.07 22:00:40
외지 출신 공무원들 “고향 보내달라\"
영월군 신규직원 중 지역출신 20% 불과
상당수 연고지 희망 … 군 해결방안 골머리
인사철을 맞아 외지출신 공무원들이 연고지 쪽으로 인사이동을 희망해 영월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월군은 민선4기 출범 직후부터 인력보강에 착수해 2006년 41명, 2007·2008년 각각 25명, 2009년 10명을 충원하는 등 4년간 모두 101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 가운데 영월지역 출신자는 20%가량이며 나머지는 원주 등 도내 타 시·군이나 경기, 충청, 경북 등 타 시·도에 연고를 둔 외지출신들이다.
직장생활을 위해 객지인 영월에 와 지내거나 출퇴근을 하고 있는 외지 출신 공무원 상당수는 인사 때마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있는 연고지로 이동을 희망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직원들의 연고지 지자체 상당수가 인구증가 등으로 공무원 인력 충원이 필요해 `보내주기만 하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영월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임용지역에서 3년간 전보이동을 제한한 공무원 인사규정이 있지만 개인사정 등을 들어 이동을 바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다음주중으로 6급 승진자 4명 등 30~40명 수준의 소폭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영월군은 외지연고 직원 10여명이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고심중이다.
군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영월에서 어렵게 공직생활을 시작한 직원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실무능력을 쌓은 직원들을 보내고 신규채용만 계속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라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군 신규직원 중 지역출신 20% 불과
상당수 연고지 희망 … 군 해결방안 골머리
인사철을 맞아 외지출신 공무원들이 연고지 쪽으로 인사이동을 희망해 영월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월군은 민선4기 출범 직후부터 인력보강에 착수해 2006년 41명, 2007·2008년 각각 25명, 2009년 10명을 충원하는 등 4년간 모두 101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 가운데 영월지역 출신자는 20%가량이며 나머지는 원주 등 도내 타 시·군이나 경기, 충청, 경북 등 타 시·도에 연고를 둔 외지출신들이다.
직장생활을 위해 객지인 영월에 와 지내거나 출퇴근을 하고 있는 외지 출신 공무원 상당수는 인사 때마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있는 연고지로 이동을 희망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직원들의 연고지 지자체 상당수가 인구증가 등으로 공무원 인력 충원이 필요해 `보내주기만 하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영월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임용지역에서 3년간 전보이동을 제한한 공무원 인사규정이 있지만 개인사정 등을 들어 이동을 바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다음주중으로 6급 승진자 4명 등 30~40명 수준의 소폭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영월군은 외지연고 직원 10여명이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고심중이다.
군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영월에서 어렵게 공직생활을 시작한 직원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실무능력을 쌓은 직원들을 보내고 신규채용만 계속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라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