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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정상화 결의사항을 비상히 추진할 것이다!

지부장비상회의 0 745
\"위원장은 조직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다.
조직정상화를 위해 결의한 사항을 비상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난 2007.2.2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7차 대의원대회는 민주노조의 역사와 선배 노동열사에 대한 배신의 날이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최고의결기구를 폭력으로 무산시킨 사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도 치유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대 무산 이후 위원장을 비롯한 당사자들은 이에 반성을 하기는커녕 더욱 더 기고만장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합의한 사항조차도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조합원들을 선동하여 무력화시키고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규약과 규정을 초월한 조치들을 남발하고 있다.

위원장은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합의한 4.28.대의원대회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연기하였다가 5.18민중항쟁 27주년 주간에 뜬금없이 소집하였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지난 17차 대의원대회가 폭력적으로 무산된 후 속개되는 대의원대회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몇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난 5.3. 광주에서 개최된 전국지부장 비상회의 참가자들은 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또 다시 대의원대회가 파행적으로 무산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요구를 하였으나 5.8.일 발표된 위원장의 입장은 공허함을 넘어 참담하기 그지없다.


<위원장의 입장발표는 행정자치부의 답변처럼 무책임 일색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한 위원장의 입장은 행정자치부의 답변을 보는 듯하다. 폭력으로 무산된 회의를 3개월이나 방치한데 대해 ‘노력해 왔다’는 한 마디로 정리하면서 책임을 상호 입장차이 문제로 전가시키는 행위는 무책임 일색이다.


<초규약적 조치에 대한 아무런 답변이 없다.>
위원장은 대의원대회가 폭력으로 무산된 이후 초규약적인 조치들을 남발하였다. 뿐만 아니라 위원장은 지난 중집위원회에서 대의원 배정 문제에 대하여 쪽수로 이기기 위하여 대의원 배정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지금까지 규약에 따라 배정된 대의원을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조치를 남발하는 위원장은 도대체 어느 노조의 위원장인가?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대의원대회 보장에 대한 대책이 없다.>
위원장은 지난 대의원대회를 폭력으로 무산시킨 당사자들을 계속 옹호해 왔고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대의원대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난 대대 파행에 대한 사과가 무조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폭력에 대한 사과도 없고 재발방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발상은 대의원들을 농락하는 처사이다.


위원장은 입장을 발표하면서 조직정상화를 위해 첫 출발을 제1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말로만 성공을 외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이에 우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 임하는 우리의 요구(5.3)”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원장의 조직 정상화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이후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위원장에게 있음을 밝히면서 우리는 지난 5.3. 전국지부장단 비상회의에서 결의한 사항을 비상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07년 5월 10일

공무원노조 조직정상화를 위한 전국지부장 비상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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