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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이야기!!!

미리내 12 1805
저는 영양에서 태어나고 영양에서 모든 학교를 마쳤으며

지금은 영양군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입니다.

집안 오빠의 이야기 중 재미있는 글이 있다하여 직장협의회 글을

보던 중 여고 글이 있어 꼭 말씀 드릴게 있어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군수님 예전엔 이사장님 이셨지만 지금은 군정을 책임지시고 군수님이라 하여

관련 없다 마시고 영양여고 또한 우리 군의일부이니 꼭 학교문제라고만 치부하지마시고

넓게 이해하시길 바람니다.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번쯤 생각하시는 길이 되길 빕니다.

먼저 지금의 여고가 얼마만큼 우리 군에 기여 하느냐에 관한 건입니다.

거의 7~80%가 외지학생으로 채워지고 있고 특성상 여학생들은 소극적이어서 졸업 후 모교

에 그리 관심을 가지질 않습니다. 또한 우리 군이 투자하고 키워낸 학생들이지만 과연

우리 군을 위하여 얼마나 기여하리라 생각하시나요? 심지어 우리 지역에 학생들은 가혹하도

록 배제하면서 궂이 이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이렇게 학교에 투자하고 심지어 기숙사 인터넷강의 학교운동장 기타 등등..

최고의 환경 속에서 명문이 안 될 학교가 얼마나 있을까요?

심지어 학교장까지 전부 외지인이니 도대체 이학교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지 의문입니

다.우리 고장에도 훌륭함을 겸비하신 선생님도 계시고 또한 내실 있는 중등교육을

하신다면 좀 더 많은 우리고장 학생들을 여고에 입학 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뒷전이고 무조건 외지에 실력 있는 학생만 유치하려 하심은 한번쯤 재고

해야할듯합니다이것은 오히려 지역의 명문학교를 만들려고 우리 지역의 학생들을

역차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물론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들의 책임도 있겠지만

지금 고등학교처럼 많은 관심을 중학교에도 갇는 다면 충분히 우리고장에서도 많은

인제를 배출 할 수 있다 기대 됩니다.해마다 입시 때가 되면 우리아이는 실력이

부족하여 외지로 가야한다는 자조 섞인 원망의 목소리를 내시는 학부형도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함이 제일 큰 문제겠지만 왠지 이학교가 과연 우리 군에 있는

우리지역 주민을 위한 학교인지 고민스럽습니다. 명문도 좋고 영양 고추도 좋지만

우리 지역민의 자녀 또한 우리 지역 내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군수님 힘드시고 바쁘심을 어찌 제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딸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한낱 이런 일들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아서 글 올림을 이해하여주시고

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양지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우리

영양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저 또한 영양군민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군수님의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12 Comments
큰 안목으로 07-07-03 14:26:41  
영양여고는 자선단체가 아니고 우수학생을 길러내야 할 교육기관이죠
지역에서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경쟁해서 나중엔 어떡하죠
중학교때부터 여고에 가기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죠
저는 딸아이가 없지만 경쟁도 없고 현실에 대한
따끔한 충고해주는 선생님 한분 없는 남중고 보다 백배 천배
좋은 학교입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영양에서 놀던 애들 후회 또 후회합니다.
수비고 07-07-03 14:31:54  
영양여고에서 외지 학생을 유치함으로 인하여 영양여고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수비고등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수비고등학교가 살아 남아ㅛ는것은 모르십니까.  수비에 고등학교 하나가 없어져 보십시요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이 올까요  미리내 님은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군요  영양여중에서  수비고등학교에 매년  10며명 이상을 보냄으로 인하여 수비고등학교가 살아 남았다는 것을 명심하셈
영구 07-07-03 14:47:28  
학원같은학교? 그냥어영부영있다가가면그만이다는학교? 이모두 문제인것같다 가장근본적인것은진실된사람이없다는것이아쉽다....모든것이 자기중심적인것이가장큰문제가아닌가싶다.
해오름 07-07-03 15:00:19  
그럼 영양여고는 따끔하게충고하는 선생들이 많다생각합니까
똑같아요 교사들자질없기는 다만우수한학생들이 열심히해서 그렇지요
저는 위글에 동조하는것은 왜 우리지역에서 남의지역학생들위하여
봉사해야하냐는 겁니다 가보세요 우리지역학생 몇명이나 있는지
그리고 여기서 남중고는 왜들먹입니까 군수가 두학교이사장
겸직합니까
도움 07-07-03 15:03:44  
타지에서 영양여고에 와서 졸업하고 학교이름 빛내고 잠시 스쳐갈 뿐... 그들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여 영양을 위하여 무엇을 한단 말인지... 학교 코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여 많은 돈 들여가며 타지로 유학하는 부모 심정과 학생 심정은 누가 어떻게 보상 할꼬
하기나름 07-07-03 15:53:58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학교 시설,환경, 교사 자질, 교장 열성 등 물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다소의 영향을 주는 건 사실 입니다. 그러나 가장 주요한 요인은 입시년도 학생들의 자질에 따라 좌우 됩니다. 영양여고만 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똑같은 시설에 같은 교장에 같은 교사에서 수업하는데 어떤해는 서울대 3명가고 지난해는 왜 한명도 못같습니까? 결론적으로 명문대 입학여부는 고등학교 선택이 아니라 그해 학생들의 수준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촌놈 생각 07-07-03 16:03:17  
정부에서 천문학적 예산을 지원 농어촌 중심학교를 육성한 목적은 엘리트 인재의 양성이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농어촌 학생에 대한 교육 여건의 개선에 있다고 생각됨. 그러나 현실은.......,
개선 07-07-03 16:19:10  
듣자하니 여고교장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걸하듯 학생유치한다며요
누굴위해그러세요 이곳에오기전 근무하신학교에서도 이렇게
해서 주민들원성이 대단했다하던데 꼭그리하실거면 그곳으로
가서하세요 그곳학교에서 하던방식이 옭았다면 떠나고 난후
그학교 문닫았겠네요 그방식 고집안하지만 올해 영양여고
보다 훨씬입시 성적좋았답니다 혹시우리아이들 무시하는거
아니겠지요
촌놈 생각2 07-07-03 16:19:31  
결과적으로 좋은 시설과 쾌적한 환경 이라는 인센티브를 앞세워 외지의 우수한 학생들을 불러들여 엘리트 교육의 육성. 불쌍한 농촌 학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유학의 길에 오르고 이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공부에 흥미가 없는 자녀의 탈선에 대한 두려움은 농어촌 중심학교를 육성한 대가로 받아 들여야 할지.......,고민이
미리내 07-07-03 16:44:39  
큰안목님 어느부모가 자기자식 부족해서 외지보내는거 좋아합니까
저인들 공부안하라했겠어요 저도 영양군에 세금내고 교육세도 냅니다
내자식부족함도 원망스럽지만 이상한외지 사람이 주류가 되어서
설치는것도 원망스러워요 차라리 영양여고가 아니라 전국아무나
여고로 개명하시던지
윤근수 07-07-06 00:05:45  
지역민의 자녀들이 실력이 다소 부진하여 진학을 못하고 타지로 나가 학교를 하여야 하는 불편함을 안은 역기능도 있지만 외지 우수자녀를 유치하므로써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상호 보완으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여 명문여고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이점은
학교측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 다소 맞을 듯 합니다...지생각임다...
나그네 08-12-10 21:59:03  
풍산고를 보십시요 지금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문학교가 되었지 않습니까  풍산고에 외지인이 왔다고 풍산사람들 그렇게 텃새를 부립니까 ? 영양사람 외지인 구분하는 것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버려야할 구시대의 산물입니다. 영양여고 전국적인 명문으로 육성해야 우리지역이 살아납니다.영양여고 떨어지면 수비고 가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