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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선배가 계신다.

우리고장 0 1682
남병상 前 영양경찰서장, 38년 공직생활 경험과 체험 회고
\'경찰서장이 된 육군대위\' 출판

\"나는 가슴속에 늘 꿈과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내 모든 열정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나는 경찰서장이 되었고 이제 38년간 공직생활을 끝맺으려 합니다.\"

남병상 전 영양경찰서장(사진)이 오는 30일 정년을 맞아 \'경찰서장이 된 육군대위\'란 책을 발간했다.

영양 청기에서 태어난 남 서장은 어린시절 혹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글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할 정도로 학교성적이 최하위였던 그는 가슴속에 꿈과 목표를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해 열정을 바쳤다.

그는 \"가정환경이 좋거나 학교성적이 늘 상위권에 올라 있던 사람이 자기의 인생을 순탄하게 걸어오면서 어느 위치에 올랐다면 그것은 큰 의미가없다\"고 말했다.

자신은 공부를 잘하지 못했고 특별한 학연도 지연도 없었다며 오직 집념으로 경찰서장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38년간의 공직 마감을 앞둔 그는 \"서장에 오르기까지 견디기 힘든 순간과 좌절의 순간도 수 없이 많았지만 단 한 번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비굴하게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취하려 한 적도 없었다\"며 \"오직 국가와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고 회고했다.

영양 출신으로 이곳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육군3사관학교 임관 후 육군대위로 예편했다. 경찰 투신 후 성북경찰서 북악파출소장, 충북경찰청 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청송·청도·영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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