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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시절로 되돌아가는 인사행정!!!!!

눈치공화국 4 1789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의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를 모르는 공무원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변방 국경 근방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가 기르는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들이 사는 국경 너머로 가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고 동정하자 늙은이는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알겠소\" 하고 조금도 낙심하지 않았다. 몇달 후 뜻밖에도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을 한 필 끌고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이것을 축하하였다. 그러자 그 늙은이는 \"그것이 또 무슨 화가 될는지 알겠소\" 하고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다.

그런데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전부터 말타기를 좋아하던 늙은이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아들이 ㅂ신이 된 데 대하여 위로하자 늙은이는 \"그것이 혹시 복이 될는지 누가 알겠소\" 하고 태연한 표정이었다. 그런 지 1년이 지난 후 오랑캐들이 대거하여 쳐들어왔다. 장정들이 활을 들고 싸움터에 나가 모두 전사하였는데 늙은이의 아들만은 다리가 ㅂ신이어서 부자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는 중국고사다

사장님이 13년전에 사장선거에 두번이나 연속패배 하였지만 11년이 지난뒤 다시 사장에 당선되실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니 어쩌면 사장님 자신도 알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에 들어오는 새내기 공무원은 모르겠지만 15년이상 근무한 7급 고참들은 관선시절 인사행정의 폐해를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관선시대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관선을 경험하신 사장님은 뼈를 깍는 자기반성과 성찰로 자기사람 챙기지 말고 선거일등공신 특혜 주지말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첫째 갔다바치지 않으면 승진이 불가능(?)하였다. 갔다바치거나 소위 끗발이 없는 직원은 매번 승진에서 누락되었고 약삭빠르게 집어주고 아부하는 자들은 동기들 보다 5년 7년 9년 앞서 내달리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9급에서 8급다는데도, 읍면에서 군청전입하기 위하여 당시에 별도로 200짜리 농협적금을 가입하였으니 그 폐해를 다시 쓸려니 분노가 치민다.

둘째 묻지마 인사였다. 인사예고도 없고 그냥 인사권자가 꿀리는대로 인사를 하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항의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공무원은 평생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불이익을 받았으니 누가 감히 말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셋째 인사부서 직원들의 끗발이 대단하였다. 일반 직원이 당시 내무과(총무과)에 문을 열고 들어 갈때는 큰소리로 인사를 해야 했고 소리가 약하다고 9급짜리가 트집을 잡고 7급 6급선배한테 반말 짓거리는 예사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5년 20년전의 일이었으니 지금이 관선시절과 똑같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당시에 요직부서 차석하던 직원들이 사무관하고 있고 차석 3석 하던 직원들이 6급고참이거나 사무관을 달고 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첫째와 셋째는 엄청 많이 변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둘째 아직도 묻지마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한동안 지켜지던 인사예고제도 없어졌고 인사를 잘해서 그런지 아니면 인사부서에 말했다가 후환이 두려워서 그런지 대부분의 직원이 인사에 상당히 불만이 많은것 같은데도 민선4기부터 눈치를 보기 시작하였다는 점이다. 인사가 끝나도 자유게시판에 글올리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이상한 풍토가 조성되었다

사장눈치보고 실과장눈치보고 읍면장눈치보고 계장눈치보고 선배눈치보고 동료직원눈치보고 후배눈치보고 남직원눈치보고 여직원눈치보느라 입은 자물쇠로 잠그고 어느덧 눈치공화국이 되었다. 바른말 하는 직원 눈딱고 눈씻고 찾아봐도 볼래야 볼 수 없다. 모든 구성원이 아부하고 아첨하는데 정신이 팔린다면, 오로지 존재하는건 사장님의 일방적인 지시와 복종만이 존재하는 그런 조직은 이미 죽은 조직이다. 그래서 인사가 관선시절로 되돌아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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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짝두겁다 (08/07/03 08:17)
직협장 낯짝간지럽겐네.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맡긴 꼬라지ㄹ까?
철저한 군수꼬붕노릇에 오무관달겐네. 완벽한 사이비네요~~~
낯에는 투쟁!투쟁! 밤에는 꼬붕노릇~~~ 직협장 자~알한다

명퇴신청 (08/07/02 14:52)
서기관 사무관빨리 할사람은 1년씩만하고 명퇴해라
하기싫으면 승진하지마라 우리군 46명이나 감축해야한다
승진하고싶고 명퇴는하기싫고 권력은 부리고 싶고 본전생각은나고
적체된후배 좀생각하세요

어용사퇴 (08/07/02 13:58)
권력하수인이 하는주제에 무슨하위직을 대표하는 지겹회장하노
회원들보기 쪽팔리고 다른 시.군보기 남시시런건알면 빨랑 사퇴하시죠
사이비주제에 이빨만 살아가주고

소식 (08/07/02 11:54)
사장님 회장한테 명태서 받아오면 회장 사무관 임기내 달아줄테니 부탁.. 사무관자리 생기면 사장님 생기는게 많아져 좋고 ..

천연기념물 (08/07/02 11:43)
\"회장이 군수보다 위에 있다\"는 듣기조차 민망한 유행어가 회자되는 더럽고 추악한 세태에 바른말하고 쓴소리하는 직원이 있다면 그야말로 천연기념물이다. 젊은피 천연기념물을 찾습니다.

그 뿐이랴 (08/07/02 11:18)
일부 요직 담당들이 지겹장과 동조하여 특정인 승진에 입김을 불어 넣는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다.

어용회장 (08/07/02 11:04)
회원들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불편부당한 권력에 맞서라고 회장을 선출했더니 고유한책무는 뒷전이고 회장이란 작자가 수시로 사장 어장과 식사하고 작년 기획실장 인사에 개입하고 이번에도 기획실장 인사에 개입하여 군수딱가리로 변신하였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회장이 작년에 K과장 찾아가서 1년짜리 사직서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에 퇴임시킨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이번에도 A과장 찾아가서 6개월짜리 사직서 써달라고 종용하고 거절당하니까 며칠뒤 다시 찾아가서 1년짜리 사퇴서 받아갔다는데 발령난 서기관은

계속 (08/07/02 11:00)
6개월짜리 서기관인지 1년짜리 서기관인지 6개월뒤를 지켜볼 일이로다. 회장이 군수 눈치나 살피고 간부들한테 사직서 받고 기고만장하게 설쳐되니 간부들이 회장 눈치보고 회원들조차 회장 눈치보고 오죽했으면 고위간부가 【의성에는 군수보다 회장이 높다】고 장탄식을 했을까? 회장의 부적절하고 파렴치한 행동을 엄중히 규탄한다!!

지겹이 죄로?nbsp;(08/07/02 10:18)
직협이 살아 있다면...
식물인간에 기대하기는 글렀고
누구를 원망하리..
회비 돌리도오...
벙어리
귀머거리

권고 (08/07/02 09:41)
직위공모로 총무과장 인사계장 뽑앗더니 동료직원은 안중에도없고 인사예고제도 모른다. 직위공모제 취지도 모른다.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고 동료들이 마음놋코 근무할 수잇도록 지원부서임을 망각하고 인사권자의 대서방으로 전락햇다면 그자리 하루빨리 내려오기 바란다.

슬픈현실 (08/07/02 09:32)
말깨나 할만한 청내6급들은 오무관 예약되었다고 죠디 꾹다물고
승진불가능한 읍면6급들은 부업민장이라도 달끼라꼬 어금니 꽉다물어
(의성 펌)
4 Comments
비교우위 08-07-04 08:34:19  
아마도 우리군이 더하마더했찌 못하진 아늘껄요..
회장님께 08-07-04 09:20:10  
회장ㅇ님 퍼뜩 의성출장 다녀오십시요.
우리군은 아직까지 48년생이 버젓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의성회장테 사직서받는 노하우 전수밭아 사직서받아 봅시다.
부럽다 08-07-04 09:32:32  
회원들을 위하여 회장이 과장한테 사직서받는는 의성회장의 열정이 한없이 부럽다. 우린 머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