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창진 면장님!

10여년전 석보면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면장님의 너털웃음과 넓은 가슴을 알게 되었고
세월이 흐른 지금에는 후배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버리시고 홀연히 떠나시는 님을
가슴시리게 보내드려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사무관이나 서기관 달면 그저 1년이라도 더 해먹으려고 무던히도 자리를 밍기고 살아
가는데 면장님의 그 결단이 정말 어렵게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하면서 모든이들의 귀감이
되었고 님을 존망함에 있어서 그 극치를 다할것으로 여겨집니다.

면장님!
끝까지 다채우고 공무원 퇴직하면은 영양길거리에서 인사도 못받습니다.
소신있는 결단으로 명예퇴임을 하시는 면장님은 사회에 나가시더라도 마음편히,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정 님은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늘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