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영양 풍력발전단지 고발'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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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23:58:31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맹동산 일대에 건설 중인 영양풍력발전단지 공사의 절차상 미비점을 들어 시공사를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영양풍력단지 조성공사로 난개발을 빚었다는 환경단체 주장에 따라 자체조사한 결과, 시공사인 영양풍력발전공사는 사업면적 20만㎡ 이상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인데도 사전 환경성검토만 받고 작년 말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은 또 조사 결과 풍력단지 공사과정에서 진입도로를 허가받은 폭 5m로 하지 않고 7~8m로 만드는 등 산림훼손이 일부 발생해 남부지방산림청에 공사중지 명령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7일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영양풍력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맹동산을 깎는 등 지형 훼손이 크다\"며 \"멸종위기식물인 노랑무늬붓꽃이 산 정상부에 군락을 이뤘으나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누락되는 등 환경당국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풍력단지는 경북도,영양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스페인 풍력발전사 `악시오나\'가 전액 투자해 풍력발전기 41기(발전용량 각 1.5MW)를 건설했고 총 101기가 산 정상에 들어설 예정이다.
realism@yna.co.kr
대구환경청은 최근 영양풍력단지 조성공사로 난개발을 빚었다는 환경단체 주장에 따라 자체조사한 결과, 시공사인 영양풍력발전공사는 사업면적 20만㎡ 이상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인데도 사전 환경성검토만 받고 작년 말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은 또 조사 결과 풍력단지 공사과정에서 진입도로를 허가받은 폭 5m로 하지 않고 7~8m로 만드는 등 산림훼손이 일부 발생해 남부지방산림청에 공사중지 명령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7일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영양풍력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맹동산을 깎는 등 지형 훼손이 크다\"며 \"멸종위기식물인 노랑무늬붓꽃이 산 정상부에 군락을 이뤘으나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누락되는 등 환경당국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풍력단지는 경북도,영양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스페인 풍력발전사 `악시오나\'가 전액 투자해 풍력발전기 41기(발전용량 각 1.5MW)를 건설했고 총 101기가 산 정상에 들어설 예정이다.
realis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