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막신(향토시인 이병철 作, 석보출생)
향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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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6:55:47
내가 어렸을때 국민학교 교과서에 나왔든 시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은하 푸른 물에 머리 좀 감아 빗고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
목숨 수(壽)자 박힌 정한 그릇으로
체할라 버들잎 띄워 물 좀 먹고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
삽살개 앞세우곤 좀 쓸쓸하다만
고운 밤에 딸그락딸그락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
은하 푸른 물에 머리 좀 감아 빗고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
목숨 수(壽)자 박힌 정한 그릇으로
체할라 버들잎 띄워 물 좀 먹고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
삽살개 앞세우곤 좀 쓸쓸하다만
고운 밤에 딸그락딸그락
달뜨걸랑 나는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