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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선바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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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2008.02.19 12:58:18
맛있는 보리밥을 먹기위해서는 장작쯤은 거뜬~
연세는 60대, 장작패기는 30대 초반!
좀더 맛있게 하기위해서는 가마솥에다가 직접 불을 피워
보리쌀을 안칩니다.
이제는 설설 퍼기만 하면됩니다.
대접에 한가득 퍼 담습니다.
손큰 우리 언냐!
저걸 어에 다 먹으라꼬!
콩나물 넣고 무우생치넣고 부글 부글 뜸북장 넣고
상추까지 잘게 뜯어서 넣으면,
거기다 옵션으로 부이 마이 나는 감재까지..
상다리 뿌라집니다.
참고로 앞에 보이는 밥이 제 밥입니다.
물론 덜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보는 눈이 많기 땜에 클납니다.
우리 언냐들은 아에 양푼에다가 비빕니다.
뭐 많다고요?
천만의 말씀!
끄떡없습니다.
전기 밥솥이 아닌 가마솥에 불을 지펴 보리쌀 안치고 여러가지 나물을 묻혀 뜸북장을 쓱쓱비벼먹는 그런 맛은 아무데서나 느낄수 없는 바로 고향의 어머니 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