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월부터 넥타이 매지 마시오

청주시청 공무원 5월부터 넥타이 매지 마시오


\'5월부터는 청주시 산하 전 공무원은 넥타이를 매지 마시오\'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28일 올 1분기 시책보고회에서 5월부터 전 직원 \'노타이\' 근무를 지시했다.

남 시장이 노타이 근무를 명한 것은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목을 꽉 조이는 넥타이는 체온상승을 가져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시장 본인도 대외적인 공식 행사외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남 시장은 \"28도까지는 틀지 말고 최소한 29도는 넘어야 된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올여름 더위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의 전쟁에 맞서 넥타이를 풀기로 한 것이다.

김정호기자 kimjh@newsis.com

[출처] 뉴시스 / 2008-04-29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