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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영탁휴넷 대표][[행복경영가이드]반대의견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가 중요]

\"여러분, 이 결정에 대해 의견이 완전 일치되었다고 봐도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에 회
의에 참석한 전원이 동의했다.

이에 알프레도 슬로언 2세 GM 전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음 회의까지 연기
할 것을 제안합니다. 어떤 일에 대해 모든 팀원이 동의한다면, 최종 결론을 미루고 그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나타날 때 까지 시간을 가
져야 합니다\"고 말했다 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100% 찬성으로 추진되는 일은 없다. 만약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위험한 일이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90%가 반대하고 10%가 찬성
할 경우 찬성하는 이가 10%밖에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90% 보완자가 있다고 생각하자\"
고 말합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역시 \"내 사무실에는 나를 칭찬하는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하고, \'이러면 안됩니다 저러면 안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만 들어오게 한다\"고
역시 반대의견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다수결 의견을 따르는 것이 꼭 현명한 결과를 낳지는 않습니다. 초기에 구성원들의 불
찬성이 많을수록 가능성의 범위를 더 넓게 잡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만
반의 준비를 하게되어 성공적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구성원의 의견개진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최종 의사결정된 사항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진다는 것도 주요한 장점중 하나입니다. 하버드대 마이클 로베르토 교수는 \'노\'라고
할 줄 모르는 커뮤니케이션 결여, \'이견(異見)의 부재\'(the absence of dissent), 특
히 최고 경영진 앞에서 다른 의견이 개진되지 못하는 것이 1등 기업의 문제라고 주장
합니다.

따라서 초기의 반대는 의사결정의 걸림돌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좋은 약으로 적극 환
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강한 기업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대 의견이 자유롭게
노출될 수 있는 문화나 제도적 장치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의
반대의견을 장려할 수 있는 통 큰 리더, 지혜로운 지도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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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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