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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인사' 제보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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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부당한 인사\' 제보 두배 급증




지난 3월부터 \'국민신문고\'에서 분리돼 새롭게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의 인사불공정 사례 제보사이트 \'인사신문고\'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불공정 인사에 대한 불만을 제보한 사례가 홈페이지 개편 이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인사신문고(www.mopas.go.kr) 사이트의 개편 이후 지난 두달 간 공무원의 인사불공정사례는 총 44건이 제보됐다고 24일 밝혔다. 개편 전인 국민신문고 시절 인사제보건수 22건에 비해 두 배가 증가한 것.

공무원 인사제보는 \'인사신문고\'가 정부 조직개편 등으로 작년 9월 국민들의 고충민원 제보사이트인 \'국민신문고\'로 통합된 이후 인사민원 해결과 관련한 이미지가 약화돼, 공무원들의 제보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지난 3월 10일 다시 분리돼 공무원의 인사 불공정 사례 및 지체사례 등을 언제든지 쉽게 알릴 수 있게 했다.

제보를 받은 행안부는 경미한 사항은 사실여부를 확인해 즉시 해결하고, 기관차원의 조치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조치를 해 왔다.

특히 ▲지방청 근무자의 본청 진입이 불가능한 부당한 전보기준이나 ▲특정공무원이 90%를 차지하는 행정기관에서 소수인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부적절한 보직부여 및 차별 ▲노부모 부양을 위한 연고지 근무희망자의 인사교류 등을 직접 해결했다.

제보사이트의 개편 이후 제보의 내용 면에서도 변화가 발생했다.

인사정책개선에 대한 건의가 전체 건수의 57%를 차지해, 제보자들이 개인적인 인사피해를 고발하기보다는 공직사회 전체의 인사정책 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민 행안부 인사평가과장은 \"\'인사신문고가 인사부조리를 예방하고,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창구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인사신문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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