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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하향지원만이 합격의 지름길

분수껏 내 1 1163

고려 3.57대1, 연세ㆍ서강 4.47대1, 한양 5.6대1, 성균 4.71대1
대학ㆍ입시기관 \"`등급제\' 대입 혼란으로 평균 경쟁률 낮아져\"(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서울 주요 대학들이 28일 수능 물리Ⅱ 등급조정 수험생을 위한 정시모집 추가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발표했다.

대부분 대학들이 예년보다 지원자가 줄어들어 평균 경쟁률도 낮아진 경향을 보인 가운데 대학 관계자들과 입시기관에서는 \"수능등급제 시행과 물리과목 재채점 등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면서 하향, 안전지원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 =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이날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756명 모집에 1만8천337명이 지원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

물리Ⅱ 재채점으로 등급이 조정된 수험생에 대해 추가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서울캠퍼스 6명, 충주캠퍼스 1명 등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1천645명 모집에 9천130명이 지원해 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Ⅱ 등급조정 대상자 가운데 추가지원자는 서울캠퍼스 3명, 국제캠퍼스 4명 등이며 등급 재조정으로 타 대학으로 이탈한 학생은 1명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반전형 가군은 이날 낮 12시까지 추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2천565명 모집에 9천15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3.57대 1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보건행정학과가 7.69대 1, 자연계열에서는 환경생태공학부가 6.51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으며 .
물리Ⅱ 과목 수능 등급 조정에 따른 추가 지원자는 안암캠퍼스 5명, 서창캠퍼스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대는 2천470명 모집에 9천726명이 지원해 3.9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나군 일반전형 연극영화전공이 29.46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물리Ⅱ 수능 등급 변경자 가운데 국민대에 추가 지원한 학생은 4명으로 집계됐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천157명 모집에 1만19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73대 1을 기록했으며 물리Ⅱ 등급 조정에 따른 추가 지원자는 1명이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4.97대 1, 나군 일반전형이 4.43대 1이고 모집단위 가운데는 가군 일반전형 연극학부(실기)가 20.0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848명 모집에 3천793명이 지원해 평균 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법학계가 51명 모집에 340명이 지원해 6.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컴퓨터공학계도 46명 모집에 188명 지원으로 4.09대 1을 기록했으며 추가접수 기간에 원서를 낸 물리Ⅱ 등급조정 수험생은 6명이다. 

서울시립대는 정시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255명 모집에 4천537명이 지원해 평균 3.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세무학과와 도시행정학과가 각각 2.62대1, 2.65대1이었고 철학과 6.63대1, 도시공학과 3.41대1, 신소재공학과 3.64대1 등이었으며 올해 신설된 중국어문화학과도 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2천195명을 모집하는 정시 일반전형에 1만341명이 지원해 평균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Ⅱ 등급 조정에 따른 추가지원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학과별로 연기전공이 20명 모집에 421명이 지원해 경쟁률 21.05대 1을 기록했고 글로벌 경영학과도 16명 모집에 141명 지원으로 8.8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신여대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추가 접수를 받은 결과 모집인원 1천929명에 지원자 1만 647명으로 평균 경쟁률 5.52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예과가 16.7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지만 수능 물리Ⅱ 등급 조정에 따른 추가 지원자나 접수 철회자는 없었다.

숙명여대는 2천33명 모집에 8천100명이 지원해 평균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계에서는 다군 수능성적우수자전형 경제학부가 8.6대 1, 자연계에서는 다군 약학부가 13.2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대는 2천119명 모집에 1만257명이 지원해 평균 4.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능 물리Ⅱ 등급조정에 따른 추가지원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연세대는 이날 낮 12시 정시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779명 모집에 1만 2천434명이 지원해 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퍼스 성악과가 10.52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기악과 6.69대1, 언론홍보영상학부 6.15대1, 공학부 6.78대1, 의예과 4.28대1 등이며 물리 II 재채점에 따른 추가 지원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한양대는 1천987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1만 1천2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5.6대 1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70명을 모집하는 법학과에 2천15명이 지원해 2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술학부 연극연기 부문도 8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25.3대 1을 기록했다.

◇ \"하향ㆍ안전지원 뚜렷\" = 올해 처음 시행된 수능등급제로 인한 혼란과 함께 물리Ⅱ 과목에서 초유의 재채점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소신ㆍ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은 28일 \"주요 대학 인기학과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중상위권 학과들에는 경쟁률이 예년보다 낮아져 안전지원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웨이 관계자는 \"서울대 경쟁률은 4.82대1로 지난해 4.13대 1보다 0.69%P 올랐지만 대부분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며 \"이는 등급제로 인해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지면서 최상위권 학생은 소신지원 경향을 보인 반면 중상위권 학생들은 불안 심리로 인해 안전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석은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능등급제로 인해 지원가능한 대학에 대한 정보가 불확실해지면서 수험생들이 하향, 안전지원하려는 경향이 늘었고 이는 경쟁률 저하로 드러났다\"며 \"등급제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내년에는 재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건국대 관계자도 \"올해는 대학마다 경쟁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며 \"수능 등급제 등 혼란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안전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kbj@yna.co.kr

1 Comments
차별 07-12-30 16:59:17  
기사 보도 내용중 명지대와  단국대 관련 기사는 왜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