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와 할매의 싸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매일마다 싸우면 언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전에 할머니에게 한번 이겨보는게

소원이었다.

할배는 어떻게 해서던지 할매의 기를 꺽고 싶었다

그냥 싸우면 도저히 이길 길이 없는   할배는 내기를 해서라도

할매를 이겨보기로 했다.

몇날 며칠을 곰곰히 생각해봐도  할매를 이길 뽀족한 내기가

생각나는것이 없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같은 마을에서  살면서 제일로 똑똑

하다는  소문이 나 있는 꽤돌이 총각을 찾아가서 하소연을

하였다.

한참을 장고에 잠겨있던 꽤돌이는 빙그래 웃으면서 할배에게

묘수를 가르쳐 주었다

오줌 싸서 멀리 보내기 시합을 하라는 것이 였다.

이말을 듣는 순간 할배는 쾌재를 불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내기만이  할매를 꼼짝하지 못하게

할 내기 였던 것이다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온 할배

드디어  할매에게 내기를 청했다.

의기 양양해진 할배

\"여보 할멈\"  우리 내기나 한판하세\"

\"내기라니 무슨내기를 하잔 말이유\"

할아버지 왈

\"우리 둘이 오줌싸서  멀리 보내기 시합을 해서 진 사람이

이긴사람을  하늘같이  모시기로 합시다\"  라고 합시다 하자

 할머지는  순간적으로 얼굴빛이 검으지더니 

 한참을 망설이다가

\"   좋아요  내기를  합시다 \"

그런데 결과는 할배가 또 고배를 마셨다

그것도 아주 비참하게  할매의 오줌거리에 반도 못미쳐

완전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당연히 오줌 멀리싸기 라면 남자가 이기는 것인데.....

시합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의 조건때문에 진것이다.

\"영감! 손데기 없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