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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윤 前 청송군수 구속

늬우스 0 1632
공사업자에 7천만원 받은 혐의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

【청송】대구지검 의성지청은 5일 업무추진비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배대윤 前 청송군수(58)를 구속했다.

배대윤 前 군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청송군수로 재임하던 중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2004년 업자로부터 제3자를 통해 전달된 뇌물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前 청송군수는 2004년 5월 청송군이 발주한 교량공사 업자로부터 공사비 인상 청탁 대가로 업자의 지인을 통해 7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4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청송군수 재임기간 중 업무추진비 7천700만원과 군 예산 400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민선1기 단체장인 안의종 前 청송군수는 지역 어린이집 건축 과정에서 국비지원 대가로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5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아 임기 2년 6개월을 남겨두고 낙마했다.

이어 당선된 민선2기 박종갑 前 청송군수도 지역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3억 원을 준 혐의로 임기 3개월을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배대윤 前 군수는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청송군수 재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러나 배대윤 前 군수는 검찰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구속된 민선3기 배대윤 前 군수에 이어 민선4기로 당선된 윤경희 前 군수도 지난달 초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군수직을 잃었다.

따라서 청송군은 지난 1995년 군수 직선제 도입 이후 당선된 4명의 군수 모두가 사법처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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