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 \"美수출 연내 100t돌파\"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고 있는 \'빛깔찬 고춧가루\'가 현지 식품업계 및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해외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빛깔찬\'은 지난해 뉴욕 모국농특산물박람회에 첫 출품된 이후 상품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현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미국 식품시장에 진출, 인기를 얻고 있다.

빛깔찬의 대미수출은 지난 7월 부산항을 통해 10여t 선적 이후 지난 6일에도 15t이 수출됐고, 이달 중순쯤 10여t이 수출길에 오른다. 유통공사측은 이달 중순 개최되는 뉴욕 모국농특산물박람회를겸한 해외 판촉행사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에게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며, 미국 현지인들의 소비성향을 볼 때 연말까지 100여t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빛깔찬의 대미수출 호조를 두고 영양군은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완벽한 가공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박창환 사장은 \"빛깔찬이 뉴욕과 인근도시 김치공장에서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전역의 대형 유통점에 입점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게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