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집 목욕봉사활동을 다녀와..

지난 9월 21일 금요일 추석명절을 맡아 입암에 있는 은혜의 집에 서부교회 봉사단이 찾았습니다.

일과를 마친 후 서부교회 봉사자들과 함께 은혜의 집에서 목욕봉사활동을 시작합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들뜬 시간 은혜의집 식구들도 명절을 기다리듯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목욕시키는거라 일반 어린이들 목욕시키는거보다 더 신경이 쓰이고

어려웠지만 목욕을 시켜주는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하는게 얼굴에 묻어있어서 더욱더 열심히

목욕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힘든 목욕봉사 활동이지만 서부교회 봉사단원들은 힘든 기색하나 보이지 않고

서로 웃어가면서 목욕을 해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추석전 말끔해진 은혜의 집 식구들을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거 같았습니다.

남들은 추석 명절이라고 가족 친지 친구들을 만나기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데

명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실 분들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는 서부교회 봉사단원들에게

사랑을 배웠고 뜻 깊게 생각을 했습니다.

명절때 가족 친척하나 찾아오지 않고 소외된 분들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남들은 즐겁고 기쁜 명절이 그분들에겐 더욱 힘든 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내 주변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눠 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자원봉사센터 직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