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오 인사풍은 팔공생 터널을 뚫고

어떤 형식으로 인사를 해도 잘된 인사는 거의 없을 겁니다.
다만 모든 직원들이 얼마만큼 불만 없는 인사를 했느냐가
이번 인사는 잘 했는지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사는 항상 상대성이 있기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번 인사는 그 후유증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인사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정치성 인사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으니 말 입니다.
인사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인사가 모두 마무리 진듯하고 결과는 뻔 입니다
네트워크가 얼마나 좋은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 직원이 이번에 무엇때문에 승진한다며.............
여기서도 쑤근 저기서도 쑤근쑤근 너무도 정확하고 확실한 증빙자료에 입만 벌렸다 오무렸다 합니다
민선 3기 인사가 그러했듯이 민선4기 또한 어김없이 등장하네요.
누굴 탓하리요 내눈을 내가 찌른것을
인사의 피해자는 당연 우리 하위직인 것을 그렇다고 하위직이 모두 잘한것은 아입니다
각성하고 반성해야겠지요
그분들은 어떻게 해서 얻은 자리인데 그 공을 무슨 수로 갚을것인가에
신경이 곤두 서 있는데 우리는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과연 무엇을 할수 있겠습니까
모든게 내탓입니다
이런 아득한 현실 속에서 쫄이 과연 군민을 위하고 군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몸을 던져 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제의 핵심보다 윗사람 눈치가 최우선인 걸 말입니다
이거야 말로 혁신에 제일 첫 번째로 해야 할 혁신이 아닐까요?
물개의 조련사가 말 잘 듣는 물개를 조련하려면
무엇보다 미끼를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던져줘야만 말을 잘 듣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개와 같은 훈련으로 길 들여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19세기가 아니고 21세기인데도 말입니다 .
인의 장막에 주위만 챙기지 말고 정말 우리 지역을 위하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버림받은 그들의 아우성을 귀담아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주장하고 그들이 말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론 인사는 만사입니다
그리고 인사는 군수의 고유 권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인사도 고유권한이 될수 있을까요?
어두운 그늘에 가려진 대다수의 가려운 곳을 어루만져 주는 것도
수장의 중요한 책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