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외 거주 공무원 인사 불이익의 사례

횡성】10만 횡성인 되찾기 캠페인 등 인구늘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횡성군이 주소지만 옮겨놓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공무원들에 대해 인사상 페널티를 줄 계획이다.

한규호횡성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뿔나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소지만 옮긴 채 실제 원주에서 거주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횡성군은 한군수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내년 1월5일자로 단행될 예정인 승진인사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을 우선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군수는 “자신은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소를 옮기라고 하는 것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행태”라며 “미래청정법인의 실천운동 중 하나인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를 우선하는 공무원들을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