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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관련해서 한 말씀 적어봅니다

조직개편 3 856
권영택군수가 6월말 퇴임을 앞두고 군청 조직개편을 시도하는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그동안 공무원 정원을 늘리려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어야 했지만 최근 자치단체별로 제시한 임금총액 한도 내에서 정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3선 단체장 퇴임을 앞두고 시도하는 조직개편은 누가 봐도 석연찮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직내부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돌고 있다. 인사는 만사라 했다. 군수는 3선 퇴임을 앞둔 지난해부터 몇몇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논란을 빚어왔다.
3월말 수시인사가 무산되자 조직개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3선 단체장으로 명예로운 퇴직을 권하는 바이다.
지금 이후 조직개편 등 모든 인사는 새로이 취임하는 군수에게 넘겨야 한다.
조직개편을 통한 효율적 행정운영은 다음 군수가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이 당연하다.
이제 그만 군민들이 쥐여준 권한을 자신의 권력 인양 마음대로 휘두르는 모습은 안 보여주길 바란다.
3 Comments
브루투스 죽이기 18-04-05 10:20:11  
개꿈....  12년 + 4년 + 알파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배터질라 그만 묵어라!
나그네 18-04-05 10:54:53  
퇴임 앞둔 군수의 군청 조직개편 시도는 안될말~

영양군은 섬을 제외하고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다. 주민등록상 인구가 겨우 1만7천여명에 불과하다. 1974만 해도 7만명에 육박하던 주민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공무원의 수는 꾸준히 늘어왔다. 1970년대 300여명이던 것이 지금은 500여명으로 증가했다. 단지 인구수에 비해 공무원의 수가 늘어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행정이 주민의 삶에 큰 역할을 하면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알려진 내용은 행정국과 건설국 등 2개 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2명의 4급을 국장으로 앉히면, 자연스럽게 5급 사무관 2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새로운 승진 인사요인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공무원이 승진 요인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누구하나 이의를 달거나 싫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새롭게 생겨날 사무관 자리를 '특정인사 승진용'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권영택 군수가 3선 재임동안 챙겨야 했지만, 내부 반발 등으로 '보은인사'를 못했던 사람에 대한 '승진용 자리만들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 연초 3월말 수시 인사를 둘러싸고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집행부가 마찰을 빚는 등 내홍을 겪어야 했다. 이 때에도 4급 기획실장 명퇴로 생겨날 4급 승진과 5급 승진 자리를 '특정 공무원 보은인사 설'이 공공연 했기 때문에 직협이 반발했었고, 명예퇴직을 고민하던 선배 공직자께서 6월말까지 자리를 지킬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우리는 훌륭하게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3선 군수를 희망한다. 이제 12년 동안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아우러는데 나서는 모습을 기대한다.
어떠세요들 18-04-10 17:20:42  
적극 공감 합니다.